물러설 수 없는 사람들
2021. 5. 30. 22:02ㆍ지금은 여기에
물러설 수 없는 사람들
한 사람이 한 가정이
위험에 처했다
해고는 살인이다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아우성소리
들으라
노동자의 외침을
행여 코로나 탓으로
자본의 민낯을
가리려고 하지 말라
먹튀 흑자폐업
노조탄압
어제 오늘 일이랴
오히려
분노를 부를 뿐
일터를 지키기 위하여
농성 삭발 단식으로
밤이슬 맞으며
길거리에서 싸우는
기름밥 노동자들
물러설 수 없는 사람들
노동자가 없다면
회사도 없다
지자체도 노동부도
함께 나서라
'지금은 여기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물 무렵 오동동 거리에서 (0) | 2021.06.04 |
---|---|
비우고 살고 싶은 날에 (0) | 2021.06.02 |
더불어숲이 왠지 그리워 (0) | 2021.05.28 |
창동 시민극장 코로나블루 (0) | 2021.05.26 |
생명의 숲을 누가 파괴하는가 (0) | 2021.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