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나무의 복직 길을 열어라
2021. 2. 5. 05:39ㆍ지금은 여기에
소금꽃나무의 복직 길을 열어라
눈보라 몰아쳐도 멈추지 않는
희망뚜벅이의 저 길
세찬 바람을 길동무하며
소금꽃나무 김진숙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쇳덩이 용접사였던
그녀의 한생은 고난의 길이었다
군사독재 시대
민주노조를 지키려다
고문과 투옥 그리고 해고된
지난 시절의 악몽
어찌 악랄한 자본뿐이랴
인권마저 짓밟은
국가폭력이 버젓이 저질러진
과거사를 왜 외면하는가
밤하늘 별마저 분노로 떨고
새벽하늘도 붉게 타는데
정년을 넘기도록
돌아가지 못하는 해고노동자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야만의 시대 아픔이런가
아무도 기적을 말하지 않을 때
눈물 하나가 다짐이 되어
온몸으로 기적을 만들어 가는
스스로 역사가 되어가는 사람들
간절한 소망을 내치지 말라
행여 각서 운운 말고
김진숙의 복직 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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