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잡지책이라도 읽자
2020. 4. 23. 03:54ㆍ제2부· 서러운 사람들의 하루
가끔 잡지책이라도 읽자
책을 읽자고 하는데
문학잡지 전성기
그 시절은 흘러갔는가
인문사회잡지도
찾아보기 어려워라
어쩌다 손에 든
<인산의학> 잡지
내 눈길이 머무는가
자연치유에
몸살림을 맡겨라
죽염을 퍼 먹으라는
인산가의 심지가
꽤 신비스러워
돌나물 안주삼아
소주 한잔 마신 밤
차근차근 들쳐보는가
시인의 집도
죽염사업 해 볼까
마음이 움직이는가
30년간 한우물을 판
건강잡지 하나
새삼 부러워지는가
종이책이 더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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