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상남성당 견진성사 교리교육^^

2020. 2. 18. 00:59★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견진성사도 머나먼 신앙여정 가운데서 거쳐가는 한 고갯길일 뿐이다



가톨릭의 전례의식 중 개신교에는 없는 성사가 있다. 그리스도교 입문성사로서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는 의무성사이다. 성사란 축복, 강복의 은총을 뜻한다. 요한보스코란 세례명으로 첫 영성체를 받아 먹고 몇 해가 흘렀다. 판공성사도 받았지만 신앙의 성숙을 위한 견진성사를 받을 때가 되었다. 3년에 1번 치르는 성사로서 주교와 주임신부가 의식을 거행한다. 견진성사 준비는 고해성사와 4회의 교리교육을 마쳐야 가능하다. 상남성당에서도 3월 1일 견진성사를 앞두고 40~50명 신자들이 화요일 저녁미사 후 소강당에서 최진우 아드리아노 주임신부와 수녀의 교리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그 시간에 참석못한 이들은 동영상 요약과 성서읽기 요약 등 숙제로 대신할 수 있게 해 준다. 신앙의 길이란 것도 끝없는 구도의 길이라 그 경지를 가늠하기 어렵다. 성당 좀 다녔다 해서 쉽사리 신앙의 깊이와 성숙도를 논할 수 없다. 견진성사도 머나먼 신앙여정 가운데서 거쳐가는 한 고갯길일 뿐이다. 첫 마음을 다시금 떠올리며 겸손히 맞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