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너무 하지 않느냐

2020. 1. 2. 23:51제1부· 첫 마음으로




해도 해도 너무 하지 않느



아차산 신년산행 좋건만

새해 마주친 시민들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올라가다 소동이 있었다지

민중당 당원인

중랑구 예비후보에게

7년째 감옥에 갇혀 있는

이석기 전 국회의원을

왜 사면하지 않느냐는

항의를 받자

문대통령은 묵묵부답이고

경호원은 입 막고

밀치기까지 하였다니

촛불이 부끄러워라

사과 한마디 없는 청와대

정말 실망스러워라

국정농단 가장 큰 피해자

통합진보당 진보정당

정당해산 폭거

국회의원직 박탈

어찌하여 외면하는가

RO도 내란음모도

다 조작된 거라는데

박근혜 개표조작

부정선거때처럼 침묵인가

이승만이 진보당을

박정희가 혁신정당을

박근혜가 통합진보당을

없애 버린 폭정의 세월을

과연 잊었단 말인가

"이석기 의원을 배제한

2020년 신년 특별사면은

 낡은 정치의 연장선"

성치화 예비후보의 말이

백번 맞고 말고

그의 외침은 정의로운

국민의 소리였거니

경자년 첫날 페이스북에

올라온 소식치고는

착잡한 마음 절로 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