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연대 큰별은 져도 빛나라
2019. 12. 8. 22:52ㆍ15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진보연대 큰별은 져도 빛나라
언젠가 강연에서 통일대통령이
경제 복지 대통령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시대의 큰별 오종렬의장
부고를 접하고 저절로
거리에서 성호경을 긋노라
민중이 부른다면
투쟁이 부른다면
흰머리칼을 휘날리며
그 어디든 달려갔던 그
자주 민주 통일의 한길로
굽힘없이 나아갔던 그
한결같이 우렁찬 목소리로
포효하듯 대중 앞에서
시국연설을 해 제끼던 그
이제 우리는
민족통일장을 치르며
오의장의 뜻을 심장에 새기고
적폐청산 검찰개혁
자주통일의 결의를 다져라
비빔밥 한그릇 추억도
소중히 간직하며
그가 못다 이룬 일들을
행복한 통일을
민중이 잘 사는 길을
산자들이 죽 이어 가리니
거대한 촛불대열 그날처럼
언제나 우리와 함께
선봉에 서서 행진하던
오종렬의장은 떠나갔어도
진보연대 큰별 그는
통일산천 그날에 부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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