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쓰레기시멘트 라돈까지

2019. 9. 17. 08:2614부· 내일 위한 오늘에





가습기 쓰레기시멘트 라돈까지



라돈의 공포 끝은 어딜까

침대 속옷 황토패드

소파 베개 메트 이불에까지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 초과검출됐다니

가습기 살균제는

군대서도 썼다는데

참 불안한 생활용품들

자본의 탐욕 앞에

애꿎은 목숨들이 신음하니

이걸 어쩌면 좋은가

일본산 석탄재 시멘트로

지은 아파트들은

돌이킬 수도 없게 됐으니

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가공식품 과자는

불매로 해결될 수 있을까

라돈제품 폐기할

방법도 마련치 못한 판국에

저 낙동강 녹조처럼

생명이 위협받고 있거늘

대책없는 철밥통들

분통이 절로 터지는구나

이 어찌 남의 일이랴

억울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뉘라서 덜어주겠는가

끝이 보이지 않는 공포 속에

고단한 하루를 맞는

시민들의 얼굴은 어두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