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복동 할머니 오동동 시민분향소 설치^^

2019. 1. 29. 22:28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민분향소가 마산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 차려져



경남 양산 태생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민분향소가 마산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 차려져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경희 마창진시민모임 대표를 비롯한 평화나비 지킴이단은 생전 김복동 할머니의 "아름답고 용기있는 삶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각오를 다지고, 전쟁없는 "평화의 나라로 편히 가소서" 애도를 표했다. 시민분향소는 5일장에 맞춰 오전 9시 ~ 오후 9시 설치되며, 31일 저녁 7시 추모제, 2월 1일 고별식 행사때까지 계속 운영된다. 첫날에 오가는 시민들의 헌화가 죽 이어졌고, 할머니의 못다 푼 한을 가슴에 새기며 추모의 마음을 바쳤다. 전쟁범죄 일제의 사죄와 배상으로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져야 편히 눈을 감을 터인데, 아직까지도 통한의 눈물을 삼키며 한 분 두 분 우리 곁을 떠나고 있으니 참으로 원통한 심정이다. 창원에도 네 분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다는데.. 힘을 모아 드려야겠다. 고 김복동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시민들의 따뜻한 추모의 마음이 소녀상과 할머니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