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창동의 달은 뜨겁다
2018. 12. 21. 11:40ㆍ10부· 다시 봄을 부르며
겨울밤 창동의 달은 뜨겁다
산성막걸리 한잔 마시고
바라보는 저 둥근달
내겐 슬프나 아름답다
작은 공간들이 모여서
예술촌을 이룬 창동
성미도 송년음악회라네
상남성당 레지오 마치고
뒷풀이하면서도
송년회 얘기가 나왔지
들려오는 세상 소식이란
아우성소리 높은데
못 다한 한해를 넘길까
사무친 설움들이 타는 듯
창동의 달은 뜨겁고
우린 내일을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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