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잎은 봄이면 다시 피련만

2018. 11. 30. 16:5510부· 다시 봄을 부르며




지는 잎은 봄이면 다시 피련만



저 은행잎이 다 지기 전에

나는 돌아보아야 한다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6개월인데

부산경남 지지율이

40%대로 뚝 떨어졌다지

이래 가지고야

유신적폐 청산 되겠나

악랄한 박정희때 고통받은

긴급조치 재심 배상도

양승태 사법농단에

대법원에서 패소했다지

대선 공약은 겉돌고

국정개혁은 좌초하면서

다시 분노의 촛불이 켜지고

국회를 에워싸는

인간띠잇기 민중대회가

내일 열린다건만

민심을 알기나 할까 싶다

다음 총선에서는

PK 민주당 전멸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거늘

오만한 집권당은

민생살리기는 커녕

계파 다툼에 날이 새는가

겨울바람을 맞는 밤

이제는 진보단일후보에

투표를 해야 산다

창원성산구 보궐선거부터

진보대통합을 이룰

주춧돌을 놓아야 한다

오늘도 간절히 타오르는

내 마음의 촛불 하나

적폐청산을 외치며

그날처럼 거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