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21회 추억만들기 인물사진전 멋져^^

사진 한장이 인생길의 소중한 한 장면을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이날 인물사진전은 유달리 인상깊었다

지난 10월 20일 오후 5시 창원시도시재생센터 창동24갤러리에서 각별한 동창회 추억을 나누는 행사가 열려 자못 뜻깊었다. <제갈선광의 마산고21회 동창회 추억만들기 사진전>이 성황리에 개최돼 동창회 문화의 일대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그동안 꾸준히 21회 회보를 발간하며 모임기록을 남겨 역사를 축적한 결과, 제갈선광 사진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담긴 동기들 사진과 본인 사진작품 등을 함께 선보여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총동창회 한마음큰잔치를 마치고 속속 집결한 21회 동문 및 부인들의 표정은 무척 상기돼 보였다. 사진 한장이 인생길의 소중한 한 장면을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이날 인물사진전은 유달리 인상깊었다. 섹소폰 공연, 천복희여사 축가, 황영일 테너 교가제창 등 공연도 진행돼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마치고 꽁토방에서 뒷풀이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21회 동문들의 가을밤은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