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성화백 팔순맞이 개인전 감명깊어^^

2018. 10. 3. 23:33지역 문화행사 소식/그림이좋아
















































그의 지칠 줄모르는 작품활동과 너무나 한국적인 너무나 향토적인 화폭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마산의 박춘성화백의 팔순맞이 롯데백화점 지하2층 더갤러리 초대 제8회 개인전이 열려 실로 뜻깊다. 박화백의 작품은 고향 정취와 향토색이 짙어 아련한 추억과 세대를 넘어 공감을 준다. 끊임없이 예술혼을 불사른 그의 열정과 지역사회 활동은 자못 감동적이어서 이날 오픈식에는 가족을 비롯한 동료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마산고 동문인 조원기 시인은 축하의 마음을 담아 헌시를 바치기도 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박춘성화백은 초대장에서 "그동안 창작활동을 하면서 모은 작품들을 선보이려 여덟번째 개인을 연다"고 정중한 인사를 보내며, "그림 그리는 일에 얽매여 살다 보니 어느새 팔순의 나이가 되었다"고 화가로서의 감회를 피력하였다. 소품들도 적잖게 선보여 소장가들이 졸아하는 모습이었다. 내가 감명깊었던 것은 그의 지칠 줄모르는 작품활동과 너무나 한국적인 너무나 향토적인 화폭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다. 성미예술촌 작은음악회 주인격인 천복희여사가 축가를 불러줘 뒷풀이 자리가 흐뭇해졌고, 주인공인 박화백도 건배사에서 모두의 건강한 예술혼을 축원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