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하도록 젊은 마산 가곡부르기 ^^

2018. 7. 29. 00:12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잊혀질뻔한 추억의 가곡, 동요를 함께 불렀고 마산 창원 진주 지역 성악가들의 고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었으니



그칠 줄 모르는 폭염 속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린 마산의 주말 날씨가 조금 선선해졌다. 창동소극장에서 열린 <제148회 마산 가곡부르기> 행사는 지친 내 맘에 한줄기 소나기가 쏟아진 것처럼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잊혀질뻔한 추억의 가곡, 동요를 함께 불렀고 마산 창원 진주 지역 성악가들의 고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었으니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황영일 테너의 창작곡인 "꿈 꾸어요", "세계인류평화를 위하여"를 피아노반주와 함께 접할 수 있게 돼 음악의 묘미가 새로웠다. 장기홍 지휘자의 열정어린 몸짓은 우리를 감동시키기에 족했다. 초창기 김회장을 비롯해 머리가 희끗한 회원들께서 "내 맘의 강물", "사랑이여" 등 주옥같은 노래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무척 싱그러워 보였다. 또 시노래도 선보여 반응이 좋았고 출연한 성악가들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의 하모니카 기타 악기 연주는 이날 가곡부르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였다. 행운권 추첨 순서도 마련돼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단체 기념촬영을 마치고 8월 25일 다음 모임을 기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