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는 내 마음은
2017. 12. 31. 20:13ㆍ6부·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한 해를 보내는 내 마음은
길 위에서 달이 지네
내일은 무술년
새해 새날이 밝아올테지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는 민중들
생활의 길 위에
소망의 촛불을 밝히고
송구영신
타종소리와 함께
전환기의 또 한 해를
맞이하려는가
지난 해는
모두가 촛불이었어라
타올랐던 민심은
승리하였고
못다 이룬 촛불혁명은
멈추지 않을 터
길 위에서 달이 뜨고
고단한 하루를
보낼지라도 우린
사노라면 민중가요를
흥얼거려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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