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양심수를 가족 품으로

2017. 12. 7. 19:215부· 못다 이룬 꿈




시대의 양심수를 가족 품으로



독방에 갇혔던 그 세월

우린 양심수였고

사상범이라 불렸다

저 유신의 긴급조치 9호

숱한 사람들이

끌려와 고통받았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도

독재의 악법으로

창살 속 하얀 방에서


민주주의가 꽃필 날을

애타게 기다렸다

시대의 양심수였다


그런데 성탄절 특사에서

민생 서민에 맞춰

시국사범을 빼겠단다

명박근혜 독재의 탄압에

온몸으로 맞섰던

이석기 한상균 그들을


국정농단 범죄자들보다

형량도 세고 사면도

제외한다면 반역이다


촛불혁명의 타는 열망을

저버리는 술수이다

다시 분노로 일어서는


새 세상을 향한 투쟁이란

민중의 뭉친 힘으로

참민주를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