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민예총 <학술과 예술의 만남> 문예아카데미 신명나^^

2017. 11. 14. 16:29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안종복 이사장은 "고승하 선생의 대통령상 수상은 문화예술인들에게 크나큰 격려와 힘이 될 것"이라며

 

 

마산 창동 황금당 골목길에 자리한 (사)경남민예총(이사장 안종복)의 "2017 학술과 예술의 만남" 문예아카데미인 < 서양음악 속에 감춰진 가부장제>(고승하 작곡가) 강좌는 흥미진진한 문화공연과 함께 진행돼 실로 신명난 한마당이었다. 국정농단 적폐로 인한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 중 민예총 임원진이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애정이 가는 문예단체의 강좌라 관심도 높았다. 고승하 선생은 이날 강의에서 다분히 가부장적인 기존의 음계를 뛰어넘는 쉔베르크의 12음계를 거론하며 근대 서양음악의 민주주의를 짚어줘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번에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고승하 작곡가를 뜨겁게 축하하는 자리였기도 해 자못 뜻깊은 문예아카데미였다고 생각한다. 안종복 이사장은 "고승하 선생의 대통령상 수상은 문화예술인들에게 크나큰 격려와 힘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을 딛고 묵묵히 문화예술 작업에 힘쓴 경남민예총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 마치고 조촐한 축하의 뒷풀이가 있었는데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했고 창동의 골목길에 웃음꽃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