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김산의 제11회 생명평화콘서트 ^^

2017. 11. 1. 23:57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그중에서도 신곡인 <고마운 사람>이란 노래가 실로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지방분권의 시대 중앙보다 지역을 더 아끼고 사랑한 창원시 마산의 김산 가수가 오늘 창동소극장에서 제11회 생명평화콘서트를 개최하였다. 김광석의 일어나,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명곡을 열창했는데, 그중에서도 신곡인 <고마운 사람>이란 노래가 실로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부모형제, 옆지기, 이웃 그리고 여기 모인 사람들 모두가 각박한 세태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고마운 사람'이었다. 분위기에도 딱 어울리고 노랫말도 생명과 평화 존중의 소망이 깃들어 있었다. 내 마음같아선 어시장 국화축제장, 오동동 문화광장 등지에서 많은 시민대중들이 이날 생명평화콘서트 행사를 접할 수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듣자니 예산 지원도 없이 꾸준히 열어온 콘서트라고 하니 내심 아쉽기조차 하였다. 하지만 김산 가수의 작은 콘서트를 즐겨찾고 함께 생명평화의 길에 마음을 모으는 고마운 사람이 있기에 그는 힘을 얻고 오늘도 내일도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김산 가수야말로 더없이 "고마운사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