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영원한 사랑 너는 나의 동지

2017. 8. 31. 20:104부· 다른 세상을 꿈꾸며




사랑 영원한 사랑 너는 나의 동지



늙은 노동자의 노래가 생각나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어언 30년 세월이 흘렀네


저 87년 7,8,9 노동자대투쟁

적들의 탄압에 맞서

공장에서 거리에서 싸운

그날 이후 세상은 변했는가


살을 에는 밤을 고통받는 밤을

지새우며 열사를 지킨

처절한 투쟁도 지났는가

솥발산 마석에 묻힌 동지들


열사들의 뜻을 헛되이 말자고

민주노총 깃발을 들고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원내진출을 이루어냈어라


그리고 새민중정당 창당으로

민중의 한을 풀어줄

직접정치 연합정치의 길로

한걸음 더 전진하리니


난 해직교사로서 시인으로서

온몸을 던져 함께 한

투쟁은 추억 속에 빛나라

오늘 삶은 비록 험난하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