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불러보고 싶은 그 이름

2017. 8. 26. 19:184부· 다른 세상을 꿈꾸며

 

 

 

오늘따라 불러보고 싶은 그 이름

 

 

그대는 지금 어디쯤 와 있나

굴종의 사슬을 끊고

국민의 편에 선

참공무원이기를 선언한

6.9대회 그날이

난 아직도 생생하여라

해고자 복직은

법외노조  철회는

과연 이루어졌는가

어제는 복지공무원 과로사

오늘은 노점상 살인단속

애증이 엇갈리는

그대 굳센 약속이었던

민중행정은 변치를 안았는가

공공 비정규직은

무기계약직이 된다지만

차별의 굴레는

전교조도 민주노총도

떨쳐 버리지를 못하는구나

명박근혜 국정농단

적폐청산 과제들 앞에서

난 그대를 잊지 못하네

다시 나부껴야 할

전국공무원노조 깃발이여

꽃처럼 연인처럼

아껴주어라 지켜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