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사람사는 세상이 올 때까지
2017. 5. 23. 21:49ㆍ3부· 희망 속에 또다시 필
진정 사람사는 세상이 올 때까지
오늘 노무현 대통령 8주기
그가 다시 부르고
싶었을 노래는 무엇일까
문재인 대통령도
5만 참배객들과 함께
봉하마을에 와 줘서
"야 기분좋다" 웃음지며
막걸리 한잔 했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가 목놓아 부른
"타는 목마름으로" 노래를
영영 잊지 못하여라
그날 부엉이바위의 핏자욱
진실은 밝혀졌는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은
정권초기 개혁들은
박정희 명박근혜
적폐청산을 성공시킬까
지금 이 시각에도 헬조선
절망 속에 몸부림치는
수많은 민중들의
한숨소리가 쟁쟁하거늘
아직 축배의 잔을
부딪칠 때가 아니네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하여
그의 첫 마음이
아로새겨진 노래를
내 가슴에 촛불 하나 켜고
같이 부르고 싶어라
'3부· 희망 속에 또다시 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정희 적폐는 마산만에도 있다 (0) | 2017.05.28 |
---|---|
오두막집에 단비가 내리는 날 (0) | 2017.05.24 |
시인의 오두막집에 길냥이 오다 (0) | 2017.05.22 |
뭐 광주사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0) | 2017.05.19 |
시인의 거처 오두막집이면 어때 (0) | 2017.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