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사람사는 세상이 올 때까지

2017. 5. 23. 21:493부· 희망 속에 또다시 필





진정 사람사는 세상이 올 때까지



오늘 노무현 대통령 8주기

그가 다시 부르고

싶었을 노래는 무엇일까

문재인 대통령도

5만 참배객들과 함께 

봉하마을에 와 줘서


"야 기분좋다" 웃음지며

막걸리 한잔 했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가 목놓아 부른

"타는 목마름으로" 노래를

영영 잊지 못하여라


그날 부엉이바위의 핏자욱

진실은 밝혀졌는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은

정권초기 개혁들은

박정희 명박근혜

적폐청산을 성공시킬까


지금 이 시각에도 헬조선

절망 속에 몸부림치는

수많은 민중들의

한숨소리가 쟁쟁하거늘

아직 축배의 잔을

부딪칠 때가 아니네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하여

그의 첫 마음이

아로새겨진 노래를

내 가슴에 촛불 하나 켜

같이 부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