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삼의 미얀마 사진여행전에서^^

2017. 5. 21. 00:02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그의 사진세계는 한국의 70년대를 연상시키는 도시와 사람들의 일상을 자상한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은 삶의 모습들




천하장사 이승삼 씨름감독이 <이승삼 붓다의 나라 미얀마 사진여행전>(5.17~ 5.30)을 창동갤러리에서 개최해 저으기 놀랬다. 5월 19일 저녁 오픈초대식에서 만난 그의 사진세계는 단순한 이국풍경이 아니라 한국의 70년대를 연상시키는 도시와 사람들의 일상을 자상한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은 삶의 모습들이었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도시를 감정이입해 자비와 사랑의 눈으로 대하고자 할 때 비로소 붓다의 나라 미얀마의 진면목을 접하게 되는 것일 터이다. 최근 천영훈 연극인과 도파니홀에서 연극공연 또 영화출연을 하질 않나 씨름 후배들을 코치하질 않나 해서 그의 종횡무진 활약상이 세간의 화제가 되곤 하였다. 그런데 언제 사진까지 손댔을까 무척 의아해 이날 개막전을 둘러보니 어느새 사진작가로 데뷰해 있는 게 아닌가. 가히 마산의 보배라 칭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사진 한컷에 담아보는 여행길의 묘미는 카메라를 든 사람의 마음 여하에 따라 천태만상이다. 이승삼 그의 소탈한 성품이 알알이 배인 한컷 한컷에는 자연, 사람, 도시, 붓다...등 따스한 눈길이 묻어난다. 귀한 사진여행전에 함께 하게 돼 반갑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