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을 되찾자!" 분노의 캠페인^^

2016. 5. 27. 23:34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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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성들이 표적이 돼 소중한 생명을 빼앗기는 황당한 살인사건에 지역사회 여성들과 정당 관계자들이 나서 경종을 울리기 시작



최근 잇따르는 묻지마 "여혐 범죄"로 인한 사회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산에서도 신세계백화점 앞 ~ 오동동 문화의 거리까지 뜻있는 시민들이 분노의 캠페인을 펼쳐 주목된다. 주로 여성들이 표적이 돼 이유도 없이 소중한 생명을 빼앗기는 황당한 살인사건에 지역사회 여성들과 정당 관계자들이 나서 병든 사회에 일대 경종을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친구들과 술마시다 남여공용 화장실에 갔다가 참변을 당한 여성의 비보 앞에서, 이건 개인의 일탈로 인한 범죄를 넘어 우리사회 구성원 전부가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사안으로 생각된다. 오늘밤 또 누가 어떻게 희생될지 참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는 대한민국의 밤거리, 밤길에서 여성들을 보호하는 일에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 작은 하나의 움직임이 기적을 만든다는 말처럼, 15명 남짓 시민들의 자발적 캠페인이 커다란 움직임을 예고한다. 우연찮게 접한 이날 밤길 되찾기 캠페인 소식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