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협동조합에 관심이 많다오
2015. 7. 24. 23:00ㆍ제3부· 조금만 더
요즘 협동조합에 관심이 많다오
문학도 협동조합이 가능한가
고민 중이라고 말하니
사람에 따라서 가능하단다
경쟁보다 협동하는
사회적 경제 공동체가
이제 시인에게도 관심사다
부쩍 많이 생겨난
협동조합 운동을 통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다면
99%의 삶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출자조합원 10명부터
올 가을쯤
"공동선문학협동조합"을
한번 만들어 볼까나
다양한 글쓰기 작업
문학잡지 펴내기
이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장맛비에다 후덥지근한 여름
유동렬 시인의 사무실
<시인의 집>에서
협동조합 현장취재기를
읽으며 가슴 설렌다
최고은법마저도
무용지물인 사각지대에서
협동과 경제를
내 머리에 새겨 넣는다
'제3부· 조금만 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떠나기 전에 바치는 기도처럼 (0) | 2015.07.29 |
---|---|
창동예술촌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0) | 2015.07.26 |
노동자의 행복은 쟁취하는 것 (0) | 2015.07.16 |
괴물 GMO의 저주가 시작됐다 (0) | 2015.07.13 |
만나야 통일이고 한겨레이다 (0) | 2015.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