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들풀로
2015. 3. 26. 00:02ㆍ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들풀로
난 한번 맺은 약속을
어기고 사기를 치는 자가
세상에서 젤 밉더라
불같은 증오가 솟구쳐
무상급식을 폭력 연행하고
목부상을 입혔다니
그래 놓고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를
도의회에서
통과시켜 버렸다니
취임사가 부끄럽어라
공공의료도
무상급식도 다 거짓말이야
경남도민이 봉이냐
학부모들 아우성 소리가
정녕 들리지 않는가
웬 가난증명?
무상급식은 교육이건만
왜 유독 경남만
아이들 밥그릇을 뺏나
잘못 찍은 한 표가
악몽으로 돌아올 줄이야
새누리당 거짓공약에
농락당한 세월아
가슴 쓰라린 눈물을
아들딸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우린 싸워야 하지
상처받지 않고
누려야 할 행복을 위하여
'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저 꽃을 보면 그때가 생각나 (0) | 2015.04.04 |
---|---|
4월이여 죽음을 넘어 부활로 (0) | 2015.04.01 |
골목상권 상인들은 안녕들 하십니까 (0) | 2015.03.22 |
해당화 시인 요즘 이리 산다오 (0) | 2015.03.19 |
그래, 사랑과 연대를 거리에서 (0) | 201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