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엇을 위하여 기도할까
2015. 2. 24. 17:59ㆍ제2부· 다시 새로운 시작
난 무엇을 위하여 기도할까
사순 시기 고난의 시간
무엇을 할 것인가
나의 삶이 곧 기도이라면
간절해져야지
정의 평화 민주
공동선을 이 땅에서
갈구해야지
가톨릭 신자로서
주일미사 고해성사가
다는 아니어야지
인간 예수의 사랑을
삶 속에서
고민하고 행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찾아가야지
시대의 어둠을 밝힐
빛이 되어야지
시련의 길 위에서
아픔을 겪는
숱한 민중들의 얼굴이
오늘의 예수이지
십자가의 길은
억압과 차별을 넘어
자유와 해방으로
함께 가는
공동실천의 길이지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기도였던 것을
두손 맞잡고
노래하며 난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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