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성당 이한기 요셉 신부 축일^^

2014. 3. 19. 04:16★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신자와 사제가 하나가 돼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린 이한기 요셉 신부의 영명축일에 담긴 마음들이 소중하게 다가와

 

 

3월 16일 주일 낮미사때 상남성당 주임신부인 이한기 요셉 신부의 축일 잔치가 신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열려 무척 인상깊었다. 평신도를 섬기며 사제직을 수행하는 이신부의 겸손하고 활달한 미사스타일이 강론과 평화의 인사 등에서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어 자발적인 열기로 이날 영명축일을 사순시기 중에 챙기게 된 것이었다. 나야 영세받은 지 한 달 남짓 되었지만 가톨릭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면서 생활과 신앙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축일이란 생일과 달리 요셉 성인의 기념일에 맞춘 천주교의 독특한 의식이다. 요한 보스코인 나의 축일은 1월 31일이라고 한다. 일반 신자의 경우 미사 중 봉헌을 하며 축복을 내려주는 것으로 안다. 이신부의 영명축일은 정확히 3월 19일(수)로서 축하식이야 주일날 상남성당 전 신자와 함께 가졌지만, 3월 9일~3월 19일 신자 1인당 영적빨랑카를 하며 평일미사 참례 2회, 영성체 2회, 묵주기도 55단, 사제를 위한 기도 11회를 바치기로 상남주보에 공지가 되었다. 어제 화요일 저녁 미사를 마치고 즐거움의 원천 레지오에 예비단원으로 가입해 참석한 나로서는 아직 제대로 영명축일의 신자 도리를 지키지 못한 형편이다. 겨우 묵주기도 5단 정도 따라하고 있는 편이라 55단은 엄두를 못낸다. 시민사회단체나 진보정당에 비해 좀 많은 매월 십일조를 내면서도 상남성당 신앙공동체와 일상 신앙생활과 공동선 실천에 소홀히 하고 있어, 가톨릭의 문을 두드릴 때의 첫 마음을 되새기며 신앙이 몸에 배이게 각성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난의 십자가를 진 인간 예수가 이 땅에 온 뜻을 묵상하며,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으로 미사를 올리는 천주교의 영성체 의식에 참여하는 주일의 의미가 각별하게 느껴진다. 그날 신자와 사제가 하나가 돼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린 이한기 요셉 신부의 영명축일에 담긴 마음들이 소중하게 다가온 축하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