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득의 통영바다전 오픈식 숨갤러리에서^^

2014. 2. 19. 05:10지역 문화행사 소식/그림이좋아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통영의 섬 풍경이 포근히 안겨오는 김용득화가의 통영바다전 픈식

 

 

마산 창동 구 남성동파출소 아래 "숨갤러리"(대표 허여지) 문화공간이 있다. 근 2년째 2개월 간격으로 8회째 지역 화가 및 사진작가의 소중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어 화제다. 허대표는 건축음악가로서 피아노도 잘 치고 라이브카페의 와인 손님들과도 격의없이 잘 어울리는 활달한 성격으로 꽤 인기가 높다. 지역사회 행사를 마치면 으례 들르는 곳이 이곳 숨갤러리여서 항구도시 마산의 명소가 다 됐다. 어제 저녁에는 2월 18일~3월 8일 전시되는 <김용득의 통영바다전> 오프닝 행사가 우무석 전시디렉터와 함께 문화예술인들과 화가의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감미로운 첼로연주를 감상하며 시작된 이날 오픈식은 무척이나 가족적인 분위기로 진행된 문화한마당이었다. 몇 분의 축사와 화가의 인사말을 들으며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느라니 산에 올라 다도해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통영의 섬 풍경이 포근히 안겨왔다. "교회 예배 중 착상이 떠올라 틈틈이 스케치한 것들을 한폭의 그림으로 표현하게 됐다"는 사연을 들려주는 김용득화가의 남다른 열정이 인상깊었다. 그는 평화와 사랑을 테마로 한 <통영바다전> 그림 연작들을 창동의 "숨갤러리"에서 애호가들과 공유하며 작품가격도 저렴하게 매겨놓았다. 애정어린 관람을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