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기념시집 <10월의 구름들> 북콘서트^^

2014. 2. 16. 06:13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1979년 10월 18일 마산의 민주항쟁의 경과와 이모저모를 연작시로 다룬 시편들을 대하는 참석자들의 눈길에도 감회가

 

 

2월 14일 금요일 저녁 마산 오동동 웨딩그랜덤 라벤더홀에서 10.18부마민주항쟁기념시집 <10월의 구름들> 우무석 시인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마산으로선 참으로 뜻깊은 출판기념회가 아닐 수 없다. 유신독재 말기 1979년 10월 18일 마산의 민주항쟁의 경과와 이모저모를 연작시로 다룬 시편들을 대하는 참석자들의 눈길에도 감회가 어린 듯하였다. 당시 항쟁 주역으로 참여하였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 그리고 문학인들 시민들 등 많은 이들이 그날의 항쟁을 되새기며 부마항쟁 정신을 떠올렸기 때문일 터이다. 시와 음악으로 표출된 기념행사에 모두가 열중하였고 그가 공들여 쓴 시집을 찬찬히 읽어보는 이들의 표정도 꽤나 진지해 보였다. 모처럼 얼굴 보는 반가운 사람들도 있어 좋았다. 사진 한장 한장을 올리다 보니 나로서는 다 소중한 얼굴들이고 부마항쟁 정신을 죽 이어갈 오랜 지기들이다. 대담에서 교수와 평론가는 앞으로도 부마항쟁을 다룬 시집들이 빛을 보기를 바란다고 격려 겸 당부를 해 주었다. 아쉬운 점은 지금의 청년학생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좀더 고민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정말 애썼고 오늘의 기념시집은 그날 그때처럼 자유, 민주, 정의에 불타야 할 마산의 3.15와 10.18의 민주혼에 바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