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성당 레지오 바오로회 겨울바다 나들이^^

2013. 12. 15. 21:15★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마침 레지오 단원 중 성호굴구이집을 차린 신자가 있어 겸사겸사 야외로 나가게 되었다

 

 

상남성당 레지오 바오로회가 주일 미사 후 12월 월례회를 갖고 마산 구산면 석곡 드라마세트장이 있는 겨울바다로 나들이를 떠났다. 제법 차가운 날씨였지만 12인승 봉고차에 탑승해 육호광장에서 산복도로를 거쳐 구산면 방면으로 접어드니 나즈막한 야산, 논밭들,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마산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어장과 갯벌이 살아 있는 푸른 바다를 대할 수 있으니 마음이 한결 가뿐해졌다. 마침 레지오 단원 중 성호굴구이집을 차린 신자가 있어 겸사겸사 야외로 나가게 되었다. 오랫만에 작은 섬들이 점점이 놓인 어촌 풍경을 마주하고 겨울바다의 정취를 맛보았다. 성당의 소공동체라 할 수 있는 신심단체의 결속력과 상부상조의 기풍이 남다르다는 점도 실감했다. 굴구이, 키조개구이를 소주와 함께 맛보며 "올 한해 수고많았다"라고 서로를 격려하였다. 월1만원 회비로 성당 안팎의 일에 십시일반 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레지오 단원들의 작은 노력이 신앙공동체의 공동선 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억의 기념사진도 남겼던 겨울바다 나들이가 나로서는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