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순교자 진영 진례 묘소를 순례하고^^

2013. 9. 29. 19:46★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즐거움의 원천' 레지오의 진영 진례 2군데 성지순례에 동행하게 되었다

 

 

천주교 박해 100년 시련의 역사를 견딘 한국 가톨릭교회의 10월은 순교자 성월이다. 오늘 마산 상남성당 주일 교리반, 미사에 참석하고 '즐거움의 원천' 레지오의 진영 진례 2군데 성지순례에 동행하게 되었다. 경남에만 6군데 순교자 묘소가 있다고 한다. 차 두 대에 나눠타고 진영 여래의 공원묘지 내 "신석복 마르코 순교자" 묘소를 먼저 찾았다. 진영성당에서 순교자 묘역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 와 닿았다. 십자가의 길을 거쳐 순교자 묘소에 도착해 '순교자 성월 기도문'을 바치며 참배하였다. 진동성당에서 단체로 성지순례를 와 있었다. 인증샷 촬영을 하고 묘소 아래쪽 도로변의 여래 수타손짜장에 들러 점심요기를 하였는데, 주인장 말이 순교자 성지가 가까이 있어 성당사람들이 곧잘 찾는다고 말해 준다. 그리고 진례 "박대식 빅토리노 순교자" 묘소로 향했다. 비가 내리는 산길에 천주교 마산교구 안내판이 있었고 숲속으로 죽 따라 올라가야 되었다. 가족묘지라 부부가 나란히 모셔져 있었다. 함께 절을 올리고 묘소를 둘러보았다. 차창 밖으로는 황금빛으로 물든 벼들이 넘실대고 있었다. 나로서는 하느님의 순리와 자비를 동시에 실감한 순교자 묘소 성지순례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