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광려천을 거닐며

2013. 9. 14. 15:31◆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4부 관계

 

 

 

비내리는 광려천을 거닐며

 

 

광려천에 비가 내린다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번쩍거린다

 

내서읍의 걷기 좋은 길

주민회 행사도

열린 이곳이 정겹네

 

잔뜩 찌푸린 하늘가에

비구름 몰려와

노한 듯 쏟아지구나

 

광려산 골짝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물

내 마음도 적셔주네

 

저 멀리 무학산 산줄기

포근히 감싸주는

광려천은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