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푸른내서문화제 "고마워요!! 광려천" ^^

2013. 8. 16. 11:53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자전거길, 산책로가 잘 정비된 광려천을 따라 걷는 내서주민들은 어찌 보면 복받은 시민들이다

 

 

내서에 가면 눈도 발도 즐겁다. 도시 속의 살아 있는 하천인 광려천이 죽 펼쳐져 있어 행복한 느낌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8월 15일 오후 5시~7시 광려천변에서 제15회 푸른내서문화제 첫째날에 진행된 "고마워요!! 광려천" 행사는 자전거길, 산책로가 잘 정비된 광려천을 따라 걸으며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돼 무척 좋았다. 마산 만날공원, 창원 남산공원 등지의 공원에서도 걷기운동하는 시민들 모습을 많이 보아왔던 터라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지만, 하천을 따라 걷는 내서주민들은 어찌 보면 복받은 시민들이다. 그래서인지 '고마워요 광려천'이란 말이 절로 나올 법하다. 이날 행사는 푸른내서주민회 회원들이 알음알음으로 소액 협찬을 받아 광려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주민행복 프로그램이었다. 천막부스에는 물풍선 만들기, 광려천 주민회 3행시, 떡메치기, 수박씨 멀리던지기, EM, 비눗방울 불기, 얼음 위 발 식히기, 통일염원 소원적기, 생수 부채 나눠주기, 책이라는 배 띄우기 등등 재밌고 유익한 체험마당이 인기를 끌었다. 광려천은 연이은 폭염 속에서도 시냇물이 흥건히 고여 있어서 광려산 아래 감천 광산사 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의 고마움을 실감케 만들었다. 푸른내서주민회(http://www.nsjumin.co.kr/) 송인세 회장은 이번 광려천 따라걷기는 내서 주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하천의 소중함도 일깨우는 행사이고 그동안 회원들이 벽화그리기, 광려천 청소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고 들려주었다. 마치고 밤 8시부터는 광려천변에서 '7번방의 선물' 영화상영도 이루어져 많은 주민들이 추억의 가설천막극장의 추억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