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2. 17:36ㆍ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마산역 철도노동자,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 통합진보당이 함께 한 가운데 "민영화 저지, 해고자 원직복직" 야간총력결의대회
6월 20일 오후 7시 30분 마산역에서 파업가가 울려퍼졌다.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이용석 본부장) 산하 마산역 철도노동자,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 통합진보당이 함께 한 가운데 개최된 "민영화 저지, 해고자 원직복직"을 쟁취하기 위한 야간총력결의대회였다. 실로 오랫만에 국민의 발인 철도에서 일하는 철도노조 조합원 동지들을 대하니 무척 반가웠다. 이명박정권에서 KTX 민영화 저지 범국민서명때 마산역대책위가 떴고 이제 박근혜정부에서 국민의 재산인 100년 철도를 이윤의 도구로 삼는 분할민영화 저지투쟁에 다시 힘을 모았다. 첫 결의대회에 마산역 기관차승무지부, 시설관리지부, 전기조합원 동지들이 깃발과 손팻말을 들고 대거 참석해 총파업의 결의를 다지며 파업가를 힘차게 불렀다. 특히 임정득 민중가수의 소금꽃나무, 낮은 곳으로 등 투쟁가요가 이날 투쟁의 신심을 불러 일으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이용석 철도노조 부산본부장, 민주노총 김재명 경남본부장, 통합진보당 강병기 경남도당위원장 등의 대회사, 격려사는 철도가 자본가의 이윤 도구가 아니라 노동자의 가슴으로 동북아대륙 통일산천을 향하여 달리는 국민의 발이고 국민의 재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민영화 저지, 해고자 원직복직"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철도노동자의 민영화 저지 투쟁 저력은 2003년 총파업에서부터 지금까지 "살아 있습니다!"라는 확신에 찬 외침에서 잘 나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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