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과 공공의료 지키기 원탁회의^^

2013. 4. 7. 13:06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돈보다 생명을!" 외침을 외면하고 공공의료를 포기한다면 박근혜 탄핵과 홍준표 소환의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공공의료병원 지키기를 위한 보건의료노조의 농성이 40일차로 접어들었다. 경남도청 앞 진주의료원 조합원, 경남도의원, 장영달 최고위원 단식농성과 경남도의회 민주개혁연대 철야농성도 계속되고 있다. 홍준표 불통도지사의 진주의료원 휴업 공고 이후 4월 6일 오후 3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주의료원과 공공의료 지키기 원탁회의" 긴급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사회보험지부, 한국노총 의료산업연맹, 경남대책위, 진주시민대책위, 한겨레 사회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원탁회의는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의 회의진행으로 장장 4시간 동안 심도있게 진행되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미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김용익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진주의료원 조합원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토론회장을 가득 메웠고 신문 방송 언론사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예전 도의회 토론회와는 분위기부터 달라 '끝장토론'을 연상케 할 만큼 참석자들의 진주의료원 공공의료 지키기 결의가 훅 끼쳐왔다. 이 자리에는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폭넓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지방의료원 살리기 해법도 다양하게 제시돼 주목을 끌었다. 전반적인 기조는 서민층 의료건강권을 지키자면 무엇보다 진주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고 단식농성보다 범도민 서명운동 여론홍보전 등 대중적 방식의 압박전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와 홍준표 경남도정의 서민의료복지 후퇴와 의료민영화 추진 정책마인드에서 촉발됐다고 보아지는 진주의료원 사태는 국민건강권과 서민복지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다. "돈보다 생명을!" 이 간절한 외침을 외면하고 공공의료를 포기한다면, 이는 곧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소환의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