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통일교실 열기 뜨겁다 ^^

2013. 3. 21. 01:54우리의 소원은 통일/통일이좋아

 

 

 

 

 

 

 

 

 

 

 

 

 

 

 

 

 

 

 

 

 

 

"군사적 충돌 위기를 막기 위한 반전평화 운동과 남북관계 개선 촉구 활동"을 과제로 제시해

 

 

사상 유례없는 한반도 전쟁 발발 위기가 일촉즉발의 국면에 처한 지금 2013년 봄날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하다. 3월 20일 오후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공동주최한 "노동자 통일교실"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최근 정세가 그만큼 긴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열린 날이지만 도본부 강당은 열기가 자못 뜨거웠다. 제4강은 최은아 강사(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의 <2013년 한반도 정세 전망 및 과제>를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그는 현정세를 "20년 동안 머리맞댄 북미간 합의 파기가 초래한 대결국면"으로 진단하고, "군사적 충돌 위기를 막기 위한 반전평화 운동과 남북관계 개선 촉구 활동"을 과제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그는 강의에서 정전협정이 백지화된 현 국면에서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협상이 요구된다"는 점과 "부분적  일시적 충돌 국면이 결코 아니다"란 점을 강조하며, "평화협정 이외의 평화적 해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하였다. 들으면서 오바마정부, 박근혜정부의 대북 강경일변도 정책과 키리졸브 독수리 한미군사훈련은 한반도 문제해결에 백해무익하다고 생각되었다. 언제 어디서 전쟁이 터질지 한국민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남북간 북미간 선제공격 핵전쟁 시나리오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판국이니, 민족공멸의 핵참화를 피할 길은 무엇인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전쟁반대 촛불, 군사훈련 중단, 남북관계 개선 등 범국민적 여론 환기와 평화협정 체결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