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3. 04:39ㆍ우리의 소원은 통일/통일이좋아
"우리는 한몸", "우리는 하나"라며 우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며 지역사회 통일운동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
통일인사 한상렬 목사가 돌아왔다. 6.15경남본부 주최로 <10.4선언 6주년 기념식 및 한상렬 목사 '나의 통일이야기' 초청강연회>가 열린 어제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강당에서 "우리는 한몸", "우리는 하나"라며 우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며 지역사회 통일운동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 밀양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개최된지라 많은 이들이 참석친 못했지만, 남북관계가 파탄난 정세 하의 통일이야기라 열기는 자못 뜨거웠다. 서울에서 함께 온 한국진보연대 대표 이강실 목사, 합천에서 달려온 늘푸른삼천 대표 박창균 신부, 밀양에서 달려온 강병기 진보당 도당위원장, 이경희 여사, 늘푸른삼천 송명희 사무국장, 경남겨레하나 신석규 대표, 6.15경남본부 김정광 공동대표, 코리아통일교육문화센터 황철하 전대표,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대표, 노동자, 시민 등이 참석한 이날 통일강연회는 10.4선언 6주년 기념식을 겸한 뜻깊은 행사였다. 평화와 통일의 길이 멀긴 하여도 역사는 진보하며 7천만 겨레의 통일염원은 촛불처럼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다짐하고 결의하는 박창균 신부의 기념사, 강병기 진보당 도당위원장의 연대사, 10.4 선언문 낭독에 이어 한상렬 목사의 해맑은 웃음으로 시작된 통일강연회가 이루어졌다. 일반적인 정세강연과는 달리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부터 평양방문까지 자신의 걸어온 길을 담담하게 술회하는 '나의 통일이야기'라 경청하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문익환 목사의 "통일은 됐어!", 한상렬 목사의 "우리는 한몸!"으로 표현된 통일의 자신감은 강연 마무리에 다함께 '우하하하~' 넉넉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마치고 창원 상남시장의 조촐한 뒷풀이 자리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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