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화행정을 걱정하는 토크 콘서트^^

2013. 2. 28. 04:0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문화기관 통폐합 독단행정이 지역사회 언론과 문화예술단체의 비판여론에 직면하였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문화예술 출자출연기관인 경남문화재단과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경남영상위원회 문화기관 통폐합 독단행정이 지역사회 언론과 문화예술단체의 비판여론에 직면하였다. 시민여론도 도의회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막가파식으로 밀어붙이는 지자체 수장의 관료적 행태는 허울뿐인 국민대통합을 주창한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에 또 한번 실망케 된다. 이른바 "불통행정"의 실상을 경남도민들이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어제 저녁 창원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경남민예총 주최로 열린 <경남 문화행정을 걱정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고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바 적지 않았다.

 

윤치원 경남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김산, 하동임 가수의 노래 공연과 함께 김갑수 민주당 창원의창구 위원장, 하효선 ACC프로젝트 대표, 김보성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고승하 경남민예총 회장, 강성훈 경남도의원의 주제발표와 상호토론 그리고 청충석 질의로 다소 심각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다. KBS, 경남도민일보, 민중의 소리, 블로거 등 언론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갖고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였다. 여러 발제 중 내가 주목한 것은 김보성 원장의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의 문화단체 통폐합 사례 발표였는데 결과적으로 예산절감도 효율성도 달성 못한 실패작이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왜 홍준표 도지사가 경기도의 전철을 밟고자 하는가를 생각해 볼 때, 이는 독재적 발상으로 문화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