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창원총동문회 정기총회 반갑다^^

2013. 1. 17. 00:55산행기/답사·산행·동문

 

 

 

 

 

 

 

 

 

 

 

 

 

 

 

 

 

 

 

 

 

 

 

 

 

 

 

 

 

 

 

 

 

 

 

 

 

 

 

 

 

 

 

 

 

 

 

 

 

부산대 창원총동문회(회장 김판수, 조선76, http://www.pnukn.net/)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오랫만에 부산대 창원총동문회(회장 김판수, 조선76, http://www.pnukn.net/)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마창진 8천여 동문들을 대상으로 67~75 학번이 주축이 돼 창립할 당시 <효원동문회> 회보 편집장을 맡아 뛴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오늘 보니 98학번 전후 후배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80년대 학번이 주력군인 청년동문회(회장 신대철 변호사)는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 단대별, 동호회별 모임도 활성화돼 있다. 10년 전 초창기에 비해 창원동문회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마침 박영민 부회장(치대 79)을 만나 같이 왔는데 접수대에 선 실무진도 젊은 학번들이다. 기념사진을 한컷 남겼다.

 

1월 16일 저녁 창원 풀만호텔 2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이날 정기총회장에는 얼추 250여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정말 반갑고 동문의 정이 살뜰하게 느껴졌다. 새해에 얼굴 대하는 선후배 동문들의 표정도 밝아보였다. 익히 아는 선후배 동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올림푸스 하이엔드디카로 행사 사진을 찍으며 명함도 주고받았다. 근황을 물어보니 경기전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각계각층 전문직종과 공직 그리고 자영업에 종사하는 효원동문들은 부산경남권의 엘리트에 속하지만 다소 불안정한 경제여건에 고심하는 마음도 엿보였다. 이런 때일수록 동문단합을 통한 상부상조의 기풍 진작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김판수 회장 집행부의 지도력이 뛰어나 보였다.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이 참석했을 뿐더러 90년대 젊은 학번들이 동문회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였다. 모교 재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총회 안건은 자료집을 참고하며 무난하게 통과되었고 상견례를 가졌는데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빙 둘러서서 한 사람씩 선후배 동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활짝 웃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그래 우리는 부산대 동문이다", "어디에 있든 동문의 정을 간직하고 살자"는 감탄사가 남몰래 솟구쳤다. 다함께 만찬을 들고 건배사, 학번별 퍼포먼스,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창원총동문회의 신년인사회 밤은 깊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