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문화예술로 식히는 마산의 풍경 셋^^

2012. 7. 28. 23:35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마산의 주말 문화예술로 심신을 엄습한 폭염을 식히는 멋진 풍경 셋을 발견해 무척 반가웠다

 

 

오늘 7월 28일은 정말 한낮의 푹푹 찌는 폭염을 실감케 만든 중복날이었다. 삼계탕은 커녕 끼니를 대충 때워야만 했지만, 마산의 주말 문화예술로 심신을 엄습한 폭염을 식히는 멋진 풍경 셋을 발견해 무척 반가웠다. 3.15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선 "창원대 석좌교수 금난새와 창원대 학생들이 함께 하는 뮤직페스티발"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평소 존경하던 김현태 전총장님을 만나 인사하고 번개처럼 인증샷을 찍었다. 1층에선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는 명화 속 과학체험전이 한창이었고 또 문신 아트문화전시장에선 임경숙 도의원을 만나 찰칵하였다.

 

그리고 창동으로 이동하니 평안안과 앞 창동 입구 광장에선 프로젝트 공연만들기 주최 "어울림콘서트"가 막 열리고 있었다. 무더운 날씨인데도 시민들이 꽤 나왔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하늘조차 폭염을 잠시 거두어주는 듯하였다. 톱 연주, 풍물패 공연, 하이산 밴드, 이경민, 김산, 하동임 등 지역의 쟁쟁한 젊은 가수들이 등장해 한여름밤의 노래들을 선사해 주고 있었다. 앵콜송이 거듭되면서 마지막에 아리랑을 불렀는데 하이라이트를 멋지게 장식하였다. 카메라, 디카, 폰카가 추억의 공연 장면들을 담았다. 또 창동사거리에선 풀빛마당 주최 "토요 야외음악회"가 한창이었다. 이색적인 것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에 열중하는 시민들의 열기였다. 이렇게 마산의 7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폭염을 문화예술의 힘으로 식히는 풍경 셋을 포스팅하게 돼 '감동 먹었다'고 고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