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름다운 우리가곡 창립 1주년 잔치연^^

2012. 5. 11. 05:20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이 "사단법인 아름다운 우리가곡 창립 1주년"을 맞이하여 잔치연을 개최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이 "사단법인 아름다운 우리가곡 창립 1주년"을 맞이하여 잔치연을 개최하였다. 우리가곡(국악)을 매주 목요일 저녁 영송헌에서 "목요풍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펼쳐보이는 한국 유일의 가곡전수관은 남다른 매력이 있어 즐겨찾는다.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 겨레의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무형유산의 걸작인 "가곡"은 그 예술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되었다. 그럼에도 그 전승자가 매우 적어 가곡의 전승보전과 보급선양을 위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가야국악회관'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곡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자 설립한 것이 '사단법인 아름다운 우리가곡'(이사장 한철수)이다.

 

이날 조촐한 잔치연은 조순자 관장의 곡목해설과 함께 피리독주, 궁중정재, 생소병주, 가야금 해금 병주, 가사, 영제 평시조, 가곡 남녀창 등 우리 전통음악을 후원회원, 시민들과 다같이 즐겼다. 제4회 아구데이 축제 위원장인 이경숙, 김삼연 여사도 참석해 창립 1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그동안 아스라이 멀게만 느껴졌던 우리 가곡을 자상한 해설과 함께 들으니 한결 깊이있게 다가와 좋았다. '시조창, 판소리, 범패'는 세계 3대 가곡으로서 유명한데도 정작 한국인이 잘 모르고 있었다면 이제는 한번쯤 우리 가곡에 관심을 가질 일이다. 다행히 마산 석전사거리 위 산복도로에 가곡전수관이 들어서 일반시민들이 쉽게 풍류음악을 접할 기회가 생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