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참맛을 깨우쳐 가며
2012. 4. 26. 06:19ㆍ시에게 말을 걸다/길바닥 시
대화의 참맛을 깨우쳐 가며
인문학 교실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흘렀네
합포도서관 강당에서
매월 백여명 시민들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깊이를 더하였구나
오늘은 김남석 교수
대화란 무엇인가?
제12회 강좌를 듣다가
나래티브 글쓰기를
언뜻 떠올렸어라
민중이 살아온 이야기들
깨알같이 받아적던
구술 취재가 생각났지
생생히 살아 있는
구어체의 매력
내겐 대화였거늘
진심이 서로 통하면
SNS도 소통이지
그가 내린 결론은
대화를 좋아하자 였네
사람답게 행복하게
생활을 일구자면
한때 버림받은 인문학이
더없이 소중하여라
'시에게 말을 걸다 > 길바닥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메라는 둘도 없는 내 친구 (0) | 2012.04.29 |
---|---|
내 삶의 작은 쉼표를 찍으며 (0) | 2012.04.28 |
천불산 바위봉우리를 오르며 (0) | 2012.04.23 |
창동예술촌 골목길에서 (0) | 2012.04.21 |
꽃은 우리를 위해 핀다네 (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