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을 말하고 싶다

2012. 4. 6. 04:25시에게 말을 걸다/길바닥 시

 

 

 

 

그래도 희망을 말하고 싶다

 

 

우리 고장 서원곡에

휘영청 밝게

둥근 달이 떴구나

 

계곡길에 핀 개나리

진달래가 고와

내 마음도 포근해

 

비 내린 후 물소리를

들으니 반가워

한잔 술을 마셔라

 

산악회 회의차 들른

옛 추억의 길

오랜 친구일지니

 

휑한 가슴을 채워준

4월의 달은

못 잊을 얼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