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2012. 4. 7. 06:13시에게 말을 걸다/길바닥 시

 

 

마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마산은 바뀔 것인가

경상도 독재정권

아성이란 비웃음을

떨쳐낼 수 있을까

23년간 다 해 처먹은

새누리당을

심판할 것인가

동터오는 새벽길에서

나는 물어본다

혁명전야처럼 닥친

총선 D-4

격동하는 민심에

야권연대만이

1%에 맞선

99%에게 큰 힘이다

승리의 신심이

야당도시 명예를

되찾을 수 있다

야권단일후보 하귀남

새누리당 안홍준

무소속 백상원 중에

누굴 뽑을까

이름마저도 잃어버린

마산을 다시 살릴

일꾼은 누구인가

참을 수 없는 분노로

타는 목마름으로

불러보는 마산이여

바꿔야 산다

이대로는 못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