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의 봄을 기다리며

2011. 12. 14. 01:41시에게 말을 걸다/절망과 희망 사이

 

 

 

겨울 속의 봄을 기다리며

 

 

한파 휘몰아치던 날에

빈 속을 덥혀 주던

오뎅보다 못한 MB정권

붕괴가 시작됐다지

 

혈세탕진 4대강 곳곳

균열이 생기듯

측근 부패비리 터지고

선관위 홈피까지

해킹하는 독재말기

 

지금 비닐집 쪽방에선

추위와 싸우다

죽어가는 사람들

슬픈 소식 끝없건만

 

토건족 배불리 먹이고

1% 부자 감세하며

FTA 날치기 하더니

99% 서민들 살림

갈수록 힘들게 됐네

 

정감록이 돌던 그때도

민란은 혁명처럼

썩은 관아를 들이쳐

새 세상 세우려 했지

 

이제 타오르는 민심은 

수백만개 촛불로

통합진보당으로

속속 대열을 이루어

2012년으로 나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