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동기들 송년의 밤^^

2011. 12. 12. 03:26산행기/답사·산행·동문

 

 

 

 

 

 

 

 

 

 

 

 

 

 

 

 

 

 

 

 

 

 

 

 

 

 

 

 

 

 

 

 

 

 

 

 

 

 

 

 

 

 

 

 

 

 

 

 

 

 

 

 

고교 졸업 후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는 동기들과 부인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자며 한데 어울려

 

 

마산고 동기들 송년의 밤이 어제 자산동 '하늘공원' 카페 레스토랑에서 심용택 동기의 사회로 4시간 동안 신나게 진행되었다. 33회 월례회를 겸해서 열린 이날 송년회 자리에는 동문부인들도 함께 참석하였다. 총동창회에서 양주 2병, 김상하 양주 1병, 맥주 소주 한 박스를 놓고 술잔을 부딪치며 우정을 나누었다. 볶음밥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마다 노래솜씨를 뽐내기 시작했다. 유리창 밖으로는 마중, 마고가 자리잡은 동네 불빛이 고향집처럼 포근하게 다가왔다. 고교 졸업 후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는 동기들과 부인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자며 한데 어울려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박원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다사다난했던 올해 모두가 수고많았고 내년에 더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자"며 동기들을 격려해 주었다. 박승규 총무는 송년회 선물로 노스페이스 양말, 모자 그리고 비아그라를 챙겨와 환영을 받았다. 동기들과 부인들이 섹소폰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나면 선물을 하나씩 안겨주었다. 1반 급장 심용택이가 멋들어지게 사회를 한 덕분에 송년의 밤은 한층 빛났다. 다들 흘러간 옛노래부터 최신곡까지 부르며 중간에 술잔을 들고 '위하여!' 건배를 하였고, 끝 순서로 '사랑으로' 노래를 다함께 일어나 불렀다. 이렇게 모교 근방에서 마산고 동기들과 송년회를 갖기는 오랫만이라 모두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