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형을 키운 9할은 희망이다

2011. 11. 29. 06:58시에게 말을 걸다/절망과 희망 사이

 

 

 

손석형을 키운 9할은 희망이다

 

 

그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멀고도 험난한 길을

흐트러짐 없이 뚜벅뚜벅

걸어온 손석형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창원지역 역사의 산 증인

노동자 도의원으로서

건네받은 13만장 명함

주인들께 보은하기 위해

서민의 꿈을 담아낸

"손석형은 손석형이 아니다"

진심이 스민 책을 냈다

모두 고개를 끄떡였다

권영길을 대신할 정치인

가난한 이웃들의 희망

생활정치인 손석형이

지지자들과 손 맞잡는

그의 창원 세코 행사장은

노래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그를 키운 9할은 바로

당신의 희망이었다!"라고

당당하게 말 건네는

따뜻한 그의 마음결이

내 가슴을 울렸던 그날

김두관 권영길 노동자

창원시민 너나없이

올곧게 세상을 걸어가는

그 모습이 미더워

행복한 내일을 그렸다

우리 함께 그에게

꿈을 심어주고

힘을 보태주자고

자신에게 다짐하였다

풋풋한 민초의 향기가

참 그리운 북 콘서트에서

나는 손석형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