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희망 사이

2011. 9. 28. 04:05시에게 말을 걸다/절망과 희망 사이

 

 

 

절망과 희망 사이

 

 

벌써 낙엽?

오동잎이

수북히 쌓였네

썩은 관료배들은

안 떨어지고

고운 잎만

흩날려

한밤 내 마음

울적해져라

부패정권 끝은

멀지 않아

헛헛한 가슴

달래보는

가을밤

설악산에는

첫서리 내렸구나

진보의 길은

험난하고

지지부진해

통큰 단결이

아쉬워

술 한잔 나눌

참된 벗이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