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를 차라리 해산하라

2011. 8. 5. 07:24시에게 말을 걸다/길 위에서

 

 

 

경남도의회를 차라리 해산하라

 

 

민예총 민미협 예술인들이

기자회견장에 섰다

평화미술제 예산삭감을

항의하는 탈을 쓴 채

한나라당 정도껏 해야지

전국적 망신감이라며

경남도의회 원내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였다

민주성지 마산의 행사를

소모적이라 말하는

천박한 정치인들에게

3.15 의거 10.18 민주항쟁

찬란한 역사를 계승할

올 가을 행사를 외면한

저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두관 도지사 흔들기

민주개혁연대 무시

추경예산 삭감이라면

진정 도민을 위하는

경남도의원들이 아니다

탈 속에 깃든 민중의 한이

가슴에 사무쳐 오는

예술인들의 목소리가

풀뿌리 민주주의 20년을

새삼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