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의 3보 1배

2011. 6. 25. 02:27시에게 말을 걸다/또 다른 시작

 

 

빗 속의 3보 1배

 

 

징을 쳐라

최저임금 5410원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하여

 

징을 쳐라

이명박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징을 쳐라

청와대 가는 길

가로막아도

될 때까지

 

징을 쳐라

매일 오후 5시

청계광장에

모두 모여라고

 

징을 쳐라

간절히

노동자 대학생

소망 이룰 때까지

 

징을 쳐라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 없다

제발 함께 살자고

 

징을 쳐라

고통받는 서민들

희망을 안고

3보 1배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