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2011. 4. 20. 06:45시에게 말을 걸다/또 다른 시작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꼬마거미야 안녕?

언제 거기에

둥지를 틀었니

 

침낭 옆 잡동사니

종이컵 속

거미줄을 쳤네

 

새들이 집을 짓둣

혼자 힘으로

살 곳을 꾸리고

 

어미없이 자라는

꼬마거미도

제 집이 있건만

 

집 없는 사람들이

절반이라지

평등세상 아니야

 

무상으로 집 장만

그런 세상이

언제고 오려마